[리포트]뉴욕증시, 전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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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큰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기업들의 신용경색으로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뉴욕증시 전망 이인철 기자입니다.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장중 449pt까지 떨어졌던 다우지수는 결국 전날보다 311pt 하락했습니다. 하루 낙폭으로는 지난 2월말 중국발 긴축쇼크이후 두번째입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한 주택담보대출 “서브프라임’ 발 부실우려가 기업들의 신용경색으로 이어진 점이 최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GM과 크라이슬러 등 대기업의 차입매수를 위한 대규모 대출이 잇따라 연기됐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기업들의 자금조달에도 큰 영향을 미치면서 그동안 뉴욕증시를 떠받쳤던 기업인수합병이 급격히 줄어들수 밖에 없다는 점이 부각됐습니다.
경제지표도 부진했습니다.
미국의 6월 신규주택판매는 6.6% 줄어들었고 미국2위 주택업체인 DR홀튼은 창사이래 첫 분기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한주동안 뉴욕증시에서 뮤추얼펀드자금은 총55억달러나 유출됐습니다. 올해들어 두번째 규모입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전망은 서로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세계최대 채권펀드를 운용하는 빌그로는 ‘정크본드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뉴욕증시는 5~10% 정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러나 단기 급등후 일시적 조정일뿐, 예상보다 양호한 기업실적 등 뉴욕증시 펀더멘털, 기초체력은 탄탄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부동산발 부진이 미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