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빅뱅, 6개 도시 투어 .. 4만 명 유료 관객 동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는 29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열리는 2천 5백석의 빅뱅 콘서트가 또다시 매진돼 6개 도시 전국 투어 콘서트 ‘원츄(Want You)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서울 체조경기장(1만2천석)부터 시작한 빅뱅의 6개 도시 투어 원츄 콘서트(Want You)는 총 4만 명의 유료 관객을 동원, 주변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기존 인기 가수들조차 적자를 예상해 지방 콘서트를 회피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아직 데뷔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신인 그룹이 전국의 많은 관객들을 동원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한 공연 관계자는 “특히 전주 지역에서의 공연은 유명 가수들조차 흥행부진으로 힘겹게 운영됐던 사례가 많아 빅뱅의 이번 성과는 더욱 의미가 있는 일이다. 대단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예매 초부터 ‘97% 판매’라는 놀라운 관객 동원력으로 화제를 모으기 시작한 빅뱅은 이번 전국 투어콘서트를 통해 다시 한번 ‘괴물 신인’이라는 닉네임을 입증시킨 셈.
더욱이 이번 빅뱅의 공연 티켓 구매 연령층을 살펴보면 10대는 물론 20대(37.3%)와 30대(14%)가 큰 관심을 보여 전 연령층의 인기를 얻고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빅뱅의 공연장에 와보면 그들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어린 나이임에도 멤버들은 탄탄한 라이브 실력뿐만 아니라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공연을 진행하는 노련미가 있어 앞으로 진행되는 빅뱅의 공연에 좀더 과감한 투자를 하여 빅뱅 공연을 브랜드화 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인천 춘천 대구 창원/ 부산을 돌며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치고 있는 빅뱅은 오는 29일 전주에서 ‘원츄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며, 오는 8월 중순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