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7일 SKC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신윤식 연구원은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로 PO(프로필렌 옥사이드) 수급 환경이 SKC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이는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중국 내 PO 생산설비 가동률이 하락하고 있으나 수요 급증으로 중국 PO 생산업체들의 9월 생산분까지 판매계약이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중국 생산업체들이 대부분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클로로하이드린(Chlorohydrin) 공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중국 정부의 오염물질 배출 규제 강화로 가동률이 낮아진 상태"라며 "PO의 구조적 공급부족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우호적인 PO 수급 상황이 SKC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가는 3만8000원을 지속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