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8426억원과 662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7.7%와 6.9% 증가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영용 흥국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응했다"며 "순증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해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됐다"고 밝혔다.
또한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인당 유치비용을 경쟁사보다 적게 들였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이동통신 사업자 중 실적 신뢰성이 가장 높으며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제일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향후 유무선 통합환경에서도 여전히 시장 주도적 사업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