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C '지피지기'에서 김가연이 이종원의 야릇한(?) 술버릇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심바'팀으로 연예인 보드팀인 이종원, 이정용, 유태웅, 김가연, 최은주가, '건짱'(건강짱)팀으로는 윤정수, 김동완, 클레지콰이의 알렉스, 엔젤로 활동중인 채은정, LPG의 한영이 출연하였다.

평소 '연예인 보드팀'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스포츠 활동을 즐기며 술자리를 자주 가지게 된다고 한다. 이에 "팀원의 독특한 술버릇이 있느냐"라는 MC의 질문에 김가연이 "이종원은 술만 마시면 옷을 벗기는 버릇이 있다"라고 폭탄발언을 한 것.

이어서 김가연은 '연예인 스노보드팀'의 회식날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멤버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모두 함께 술자리를 즐기고 있었는데, 한껏 취한 이종원이 옆에 서 있던 저(김가연)를 붙잡고 몸을 일으키려 하더라. 그러나 그가 잡은 것은 내 헐렁한 트레이닝 바지였고, 그의 손짓(?)에 내 바지는 힘없이 벗겨져 버리고 말았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녀는 이어서 "당시 커다란 점퍼를 입고 있어서 다행이였지만 막상 바지가 벗겨졌음에 불구하고 다들 관심이 없더라"라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녀의 발언에 이어서 이정용도 이종원은 자신의 옷을 벗기려 한 적도 있었다고 덧붙여 이종원의 야릇한 술버릇이 거의 확정화 되자,이종원은 "오늘 왜 나한테만 이러는 것이냐"며 애써 울먹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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