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국내 최대 컨테이너船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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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길이가 63빌딩보다 길고 갑판 면적이 축구장 3개 크기인 국내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이 건조됐다.
현대중공업은 1만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코스코 아시아(Cosco Asia)'를 건조, 26일 울산 본사 도크에서 명명식(사진)을 가졌다.
2005년 1월 중국 코스코사로부터 수주한 이 선박은 길이 334m,폭 45m,높이 27m 규모다.
이 선박은 현대중공업이 자체 제작한 9만3360마력급 초대형 엔진을 탑재, 컨테이너 1만개를 싣고 시속 25.8노트(약 48km)로 운항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1990년대 초 세계 최초로 포스트 파나막스(폭 32.2m 이상)급 컨테이너선을 인도했고, 이후 5000~8000TEU급 선박을 차례로 건조하는 등 세계 컨테이너선 시장의 대형화를 선도해 왔다.
또 1만2600TEU급 선박까지 개발을 완료했으며 독일 등에서 1만~1만2600TEU급 컨테이너선 30여척을 수주하는 등 세계 해운업계로부터 이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현대중공업은 1만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코스코 아시아(Cosco Asia)'를 건조, 26일 울산 본사 도크에서 명명식(사진)을 가졌다.
2005년 1월 중국 코스코사로부터 수주한 이 선박은 길이 334m,폭 45m,높이 27m 규모다.
이 선박은 현대중공업이 자체 제작한 9만3360마력급 초대형 엔진을 탑재, 컨테이너 1만개를 싣고 시속 25.8노트(약 48km)로 운항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1990년대 초 세계 최초로 포스트 파나막스(폭 32.2m 이상)급 컨테이너선을 인도했고, 이후 5000~8000TEU급 선박을 차례로 건조하는 등 세계 컨테이너선 시장의 대형화를 선도해 왔다.
또 1만2600TEU급 선박까지 개발을 완료했으며 독일 등에서 1만~1만2600TEU급 컨테이너선 30여척을 수주하는 등 세계 해운업계로부터 이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