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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증시 속도조절론 대두.."비중확대 전략은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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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차례 진통을 겪고 2000선을 넘어선 증시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기관과 개인이 강한 매수세로 맞서면서 지수를 이끌어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숨가쁘게 달려온 만큼 8월엔 증시가 속도조절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6일 NH투자증권은 "4월 이후 주가가 계속 오르면서 밸류에이션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기업이익이 추세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점에서 밸류에이션 상승도 상당 기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8월엔 열기를 다소 진정시키는 속도 조절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불안, 글로벌 긴축기조 등이 빠른 상승으로 기술적 부담이 누적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

    이 증권사는 코스피 지수 밴드를 1920~2020P로 제시했다.

    펀더멘털 흐름에 기초할 때 3분기 말~4분기초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식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고수하라고 조언했다.

    밸류에이션과 이익 모멘텀을 고려해 금융과 경기관련 소비재, IT, 소재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제안.

    유망주로는 △POSCO대림산업현대DSF한국타이어신한지주대우증권LG전자 등 7개 종목을 추천했다.

    부국증권도 8월엔 주식시장의 움직임이 다소 둔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인 공격 수위는 낮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00포인트를 중간 기착지 혹은 베이스캠프로 삼아 기조적인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란 점에서 조정 기간을 저가 매수의 호기로 활용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코스피 전망치를 1950~2100P로 내놓고 증권주와 은행, IT 등을 관심 대상으로 추천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8월 투자전략으로 소재주의 비중을 줄이고 반도체와 자동차, 건설주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소재주를 중심으로 기업이익이 정점을 넘어서고 있는 업종이 늘고 있다고 판단하고, 선진국 경기 회복과 정부지출 증가의 수혜 업종에 주목하라는 설명이다.

    유망종목으론 △네패스심텍기아차현대차한라공조넥센타이어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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