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극중 연인사이로 진한 베드씬을 선보인다.
'도시괴담 데자뷰'는 고양이의 저주, 죽은 환영, 배신 당한 여자친구의 복수 등 주변에서 들을 법한 미스터리 한 사건들을 신선한 반전을 가미해 색다르게 표현한 작품으로 연기파 배우 박상면이 스토리텔러로 나서 미스터리하고 극적인 분위기를 고조하면서 극영화와 오락물, 다큐멘터리가 혼합된 듯한 느낌을 주는 공포물이다.
이언정과 여욱환이 출연하는 '낙태' 편은 연애와 결혼은 별개라고 생각하는 20대 여성이 책임감 없는 낙태로 인해 미스터리 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언정이 여주인공 '신소라' 역을, 여욱환은 '소라'에게 배신을 당하는 전 남자친구 '이우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모델출신인 두 배우 덕분에 공포 연기 못지 않게 두사람의 배드씬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하지만 이들은 평소 모델 계에서 친한 선후배로 지내오던 사이여서 두사람의 베드씬은 더욱더 난항(?)이였다고 한다.
이언정은 "왜 하필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냐"며 "친한 동생이라, 연인 역할은 쑥스러워서 감정 몰입이 안될 것 같다"는 장난 섞인 하소연을 했고, 여욱환 역시 "함께 모델 생활을 할 때부터 '참 멋있는 선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함께 베드씬을 찍게 될 줄 몰랐다"며 긴장감은 드러냈다. 두 배우 모두 걱정을 안고 촬영에 들어갔지만,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단 번에 오케이 사인을 받아내 오히려 스텝들을 놀라게 했다고. 촬영을 마친 이언정은 “함께 모델 활동을 했던 동생이, 또 다시 함께 연기 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 폭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두 배우의 베드씬은 물론, 소름 돋는 공포 연기는 오는 7월 25일(수) 밤 12시 30분에 만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