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급 단장..정부대책반 측면 지원

국방부는 23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피랍자들의 석방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정부 대책반을 측면지원하기 위해 장성급을 단장으로 5명의 협조단을 파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조중표 외교부 1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정부 현지 대책반을 지원하기 위해 준장 1명과 영관급 4명으로 구성된 협조단이 오늘 오후 아프간 현지로 출국했다"고 말했다.

이들 가운데 단장(준장)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경험이 있는 인사이며, 나머지 단원들은 주로 군사외교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지 동맹군과 더욱 긴밀하게 접촉하고 정보교류도 활성화하기 위해 준장급을 단장으로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현재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한국군 다산부대 장교 1명씩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주도하고 있는 국제안보지원군(ISAF)과 미국의 CJTF-82(연합합동군사령부)에 각각 파견해 동맹군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등 실시간 직접보고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