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3일 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예상과 달리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동부증권은 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을 연결기준 620억원, 본사기준 199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초 영업적자 또는 손익분기점 수준을 예상했으나 6월부터 반도체 가격 반등으로 흑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낸드 플래시는 최근 수요증가와 경쟁사들의 생산지연으로 여전히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며, D램은 공급증가 둔화와 PC 경기회복에 힘입어 가격안정이 유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7월 하반기에도 D램 고정거래가격이 3% 추가 인상되어 메모리 시황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부터 하이닉스의 대폭적인 실적 증가를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