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전투기 1대 서해 상공서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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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추락했던 KF-16기종… 조종사 생존 미확인
공군 KF-16D 전투기 1대가 20일 오후 9시께 서해안 상공에서 야간비행 임무를 수행하다 실종됐다고 공군이 밝혔다.
실종된 KF-16D는 이날 오후 8시26분께 같은 기종 1대와 함께 충남 서산기지를 이륙해 서해 상공에서 야간 요격훈련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사고기는 서해상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크다.
사고 직후 공군과 해군은 HH-60,HH47 헬기 2대,수송기 1대와 고속정 4척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해 수색에 나섰고,전투기 잔해와 조종사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의 생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KF-16 전투기는 1994년 차세대전투기사업(KFP)의 일환으로 12대를 미국에서 직도입한 데 이어 2차 조립생산,3차 면허생산 등을 거쳐 2000년 도입을 완료한 기종이다.
현재 공군은 130여대의 KF-16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다.
KF-16은 13.1t의 단발엔진을 장착한 '블록 52형'으로 7.3t의 무장능력을 갖추고 있는 공군의 주력기다.
한편 지난 2월13일에도 같은 기종의 전투기 1대가 충남 보령시 서해 앞바다에 추락했다.
당시 조종사는 비상 탈출에 성공했다.
공군은 추락사고 원인을 '엔진정비 불량'이라고 결론지은 바 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공군 KF-16D 전투기 1대가 20일 오후 9시께 서해안 상공에서 야간비행 임무를 수행하다 실종됐다고 공군이 밝혔다.
실종된 KF-16D는 이날 오후 8시26분께 같은 기종 1대와 함께 충남 서산기지를 이륙해 서해 상공에서 야간 요격훈련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사고기는 서해상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크다.
사고 직후 공군과 해군은 HH-60,HH47 헬기 2대,수송기 1대와 고속정 4척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해 수색에 나섰고,전투기 잔해와 조종사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의 생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KF-16 전투기는 1994년 차세대전투기사업(KFP)의 일환으로 12대를 미국에서 직도입한 데 이어 2차 조립생산,3차 면허생산 등을 거쳐 2000년 도입을 완료한 기종이다.
현재 공군은 130여대의 KF-16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다.
KF-16은 13.1t의 단발엔진을 장착한 '블록 52형'으로 7.3t의 무장능력을 갖추고 있는 공군의 주력기다.
한편 지난 2월13일에도 같은 기종의 전투기 1대가 충남 보령시 서해 앞바다에 추락했다.
당시 조종사는 비상 탈출에 성공했다.
공군은 추락사고 원인을 '엔진정비 불량'이라고 결론지은 바 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