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대우차판매가 2분기 깜짝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8.5%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차판매는 2분기에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판매 부문의 마진에 힘입어 깜짝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증권은 대우차판매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29.3% 증가한 8480억원, 영업이익은 365% 증가한 21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0.7%, 전분기 1.8%보다 높은 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윈스톰(06년 7월 출시)의 신차효과가 소멸됨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자동차판매 부문의 마진이 줄어들 전망이지만, GM대우가 내수판매에 집중하고 있고 GM대우 노조도 내수 비중 제고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자동차판매 부문의 중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밝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국증권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2분기 실적을 반영해 0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는 11.5% 상향했지만 송도부지 개발 시기 가정을 1분기 연기함에 따라 08년 예상 EPS는 9.8% 하향조정했다.

내년 추정 EPS 하향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는 자동차판매 실적의 빠른 회복과 전체 시장의 주가수준 상승을 반영, 목표 PER을 기존 10배에서 12배로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