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개인의 매수세로 나흘 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0.40포인트(0.05%) 오른 819.32로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으나 개인이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면서 상승 반전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키움증권이 15% 무상증자 소식에 3.3% 오른 가운데 NHN LG텔레콤 서울반도체 태웅 메가스터디 등도 강세를 보였다.

디지탈온넷이 2분기 실적 호조 소식으로 6.2% 급등했으며 미디어플렉스는 '메가박스' 매각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로 5.5% 오르며 나흘 만에 반등했다.

헤파호프는 인공 간과 관련 FDA에 최종 자료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에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 터보테크는 자금 유입 기대감으로 3.68% 올랐다.

영화 '디워' 수혜 기대감으로 8일 연속 급등세를 보였던 미주소재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