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9일 에스원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고, 내년까지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만4300원에서 6만3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에스원은 지난 18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6.5%, 24.0% 증가한 191억1000만원, 3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증권은 에스원의 통합보안과 상품매출이 각각 89.8%, 64.0% 증가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나 대형 아파트 단지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순증계약건수는 2424건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에스원의 실적개선 추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입자당매출(ARPU) 상승에 따른 시스템보안 매출 증가, 삼성그룹으로의 상품 및 스마트카드 매출 증가,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 하락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