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리레이팅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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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포스코가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세계 선두권 기업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며 포스코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기대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
포스코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조8150억원, 영업이익 1조2470억원, 순이익 1조1130억원을 달성, 상장사 가운데 최고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박기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32.5%, 전분기보다 12% 개선되고 영업이익률 21.5%로 집계됐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1조1818억원를 5% 이상 상회하는 성과"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탄소강 주요 제품 내수가격 인상, 수출가격의 강세, 스테인레스강 마진 개선 등을 포스코의 실적 호조 요인으로 들었다.
정지윤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철강 시황 호조로 판매가 늘어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원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1880억원에 이르는 양호한 지분법 평가 이익 덕분에 1조112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 하반기 호전세 지속..상반기보다는 약할 듯
삼성증권은 포스코가 하반기에 상반기 2조3600억원보다는 다소 낮은 영업이익 2조24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름 이후 국제 열연코일가격 반등 등 영업환경은 개선되고 있지만 니켈가격하락에 따른 스테인리스 수익성 하락, 광양3고로 보수에 따른 생산 감소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러나 현재 내수 시장에서 열연과 후판 가격이 국제가격보다 낮기 때문에 내수 가격 인상가능성이 있어 하반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높게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2007년 18%, 2008년 6%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CJ투자증권도 포스코의 분기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상반기보다 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니켈 가격 하락으로 인한 스테인리스 감산, 광양 3고로 개수 등으로 인해 제품 출하량이 상반기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계절적인 비수기로 국제 철강 가격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고, 4분기에 회복 추세를 보인다고 해도 내수 가격 적용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내에 제품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봤다.
CJ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포스코의 하반기 이익 개선폭이 4.9%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국제철강가격이 3분기 동안에는 약세 흐름이 이어질 공산이 크지만 추가적으로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진단했다. 빠르면 9월에는 강보합권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미국 철강수요 회복, 철광석가격 추가 인상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2008년에도 안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글로벌 대표기업 '등극'..리레이팅 지속
전문가들은 포스코가 높은 경쟁력으로 세계 선두권 업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봉기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철강산업은 통합에 따른 가격유지와 이익의 변동성 감소로 주가 재평가중에 있고 포스코의 경쟁력은 세계적 그룹에 비해 대비 상대적으로 높다"고 분석했다.
김봉기 애널리스트는 또한 성장에 필수요소인 자본(보유현금)과 기술(FINEX)을 보유하고 있고, 시장 성장성이 높은 인도, 베트남 등에 일관제철소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8대 전략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려는 전략은 중국 리스크를 줄여주고, 수익성을 높여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도 "포스코가 장기적으로 양적(인도, 베트남 진출) 및 질적(Finex)인 성장까지 모두 겸비한 글로벌 간판기업으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증권사들은 포스코의 장기 성장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려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종전 56만2000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으며 대우증권(67만5000원), CJ투자증권(66만4000원), 우리투자증권(65만원), 굿모닝신한증권(64만4000원), 동양종금증권(64만원) 등도 상향조정했다.
한경닷컴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세계 선두권 기업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며 포스코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기대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
포스코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조8150억원, 영업이익 1조2470억원, 순이익 1조1130억원을 달성, 상장사 가운데 최고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박기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32.5%, 전분기보다 12% 개선되고 영업이익률 21.5%로 집계됐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1조1818억원를 5% 이상 상회하는 성과"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탄소강 주요 제품 내수가격 인상, 수출가격의 강세, 스테인레스강 마진 개선 등을 포스코의 실적 호조 요인으로 들었다.
정지윤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철강 시황 호조로 판매가 늘어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원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1880억원에 이르는 양호한 지분법 평가 이익 덕분에 1조112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 하반기 호전세 지속..상반기보다는 약할 듯
삼성증권은 포스코가 하반기에 상반기 2조3600억원보다는 다소 낮은 영업이익 2조24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름 이후 국제 열연코일가격 반등 등 영업환경은 개선되고 있지만 니켈가격하락에 따른 스테인리스 수익성 하락, 광양3고로 보수에 따른 생산 감소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러나 현재 내수 시장에서 열연과 후판 가격이 국제가격보다 낮기 때문에 내수 가격 인상가능성이 있어 하반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높게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2007년 18%, 2008년 6%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CJ투자증권도 포스코의 분기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상반기보다 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니켈 가격 하락으로 인한 스테인리스 감산, 광양 3고로 개수 등으로 인해 제품 출하량이 상반기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계절적인 비수기로 국제 철강 가격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고, 4분기에 회복 추세를 보인다고 해도 내수 가격 적용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내에 제품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봤다.
CJ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포스코의 하반기 이익 개선폭이 4.9%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국제철강가격이 3분기 동안에는 약세 흐름이 이어질 공산이 크지만 추가적으로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진단했다. 빠르면 9월에는 강보합권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미국 철강수요 회복, 철광석가격 추가 인상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2008년에도 안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글로벌 대표기업 '등극'..리레이팅 지속
전문가들은 포스코가 높은 경쟁력으로 세계 선두권 업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봉기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철강산업은 통합에 따른 가격유지와 이익의 변동성 감소로 주가 재평가중에 있고 포스코의 경쟁력은 세계적 그룹에 비해 대비 상대적으로 높다"고 분석했다.
김봉기 애널리스트는 또한 성장에 필수요소인 자본(보유현금)과 기술(FINEX)을 보유하고 있고, 시장 성장성이 높은 인도, 베트남 등에 일관제철소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8대 전략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려는 전략은 중국 리스크를 줄여주고, 수익성을 높여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도 "포스코가 장기적으로 양적(인도, 베트남 진출) 및 질적(Finex)인 성장까지 모두 겸비한 글로벌 간판기업으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증권사들은 포스코의 장기 성장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려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종전 56만2000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으며 대우증권(67만5000원), CJ투자증권(66만4000원), 우리투자증권(65만원), 굿모닝신한증권(64만4000원), 동양종금증권(64만원) 등도 상향조정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