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멋진 남편을 만나 결혼에 골인한 박경림. 그녀는 16일(월)부터 발리로 달콤한 신혼여행을 떠났다. 그럼 박경림이 DJ를 맡고 있는 MBC-R '심심타'(FM 95.9Mhz)는 누가 진행할까?

평소에 "내 자리에 아무도 올 수 없다. 난 죽을 때까지 DJ를 하겠다."고 공언할 정도로 라디오 DJ에 애착을 가진 그녀의 빈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친구들이 나섰다.

평소에 연예계 마당발로 불리며 폭넓은 인간관계로 유명한 박경림 답게, 그녀의 빈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유명한 스타들인 장나라(16,17일), 김동완(18일), 채연(19일), 휘성(20,21일), 스윗소로우(22일)가 '심심타파'의 흑기사, 흑장미로 활약하게 된다.

결혼 사실을'심심타파'를 통해 처음으로 발표할 정도로 라디오에 대한 애정이 깊기로 유명한 박경림이 신혼여행시 생길 공백을 걱정했고, 이 소식을 접한 친구들이 기꺼이 DJ를 자청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동완은 지금 막 음반을 출시하고 활동을 시작한 시점이라 너무 바쁜 시기이지만, ‘경림이 일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몇 시간 덜 자더라도 빈자리를 메꾸겠다’며 일정을 조절했다고 한다.

박경림은 '도와준 친구들이 너무나도 고맙다.'면서 '그래도 나를 잊지 말아 달라.'며 신혼여행 중인 발리에서도 '심심타파'로 전화연결을 시도하겠다고 밝혀, 이번 주 방송(20일 방송(금요일 0시-2시) 예정)에서는 달콤한 신혼여행 중인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