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경영자(CEO) 10명 가운데 6명은 한 달에 평균 1~2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승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국내 경영자와 임원 1천 91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응답자 중 61.7%가 한달에 1~2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25.4%는 3∼4권을 읽는다고 답했고, 한 달에 5권 이상의 책을 읽는 경영인도 11.3%에 달했습니다. 독서 분야로는 '경영.경제'이 65.1%로 압도적이었고 역사.철학 15.9%, 취미.교양 8.3%, 문화.예술 6.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독서 목적은 '삶의 지혜 획득'이 38.7%, '시대 트렌드(경향) 포착'이 32.4%, `경영 아이디어 발굴'이 25.7%, `취미.여가'가 2.1% 등 이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설문 조사에 참가한 CEO들의 추천과 연구원 평가 등을 반영해 지난해 이후 발간된 경제.경영과 자기계발 서적 중 'CEO가 휴가 때 읽을 책 20권'을 선정했습니다. 경제.경영 추천 도서로는 ▲이기는 습관(전옥표) ▲부의 미래(앨빈 토플러) ▲힘의 이동(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삼국지 경영학(최우석) ▲위키노믹스(돈 탭스코트 외) ▲ 미래의 물결(자크 아탈리) ▲마인드 세트(존 나이스비트) ▲IBM 한국보고서(IBM) ▲CEO, 고전에서 답을 찾다(유필화) ▲몰입의 경영(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등이 꼽혔습니다. 자기계발과 기타 부문에서는 ▲전쟁의 기술(로버트 그린) ▲경청(조신영 외) ▲에너지버스(존 고든) ▲남한산성(김훈) ▲생각의 탄생(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무지개 원리(차동엽) ▲컬처코드(클로테르 라파이유) ▲다산선생 지식경영법(정민) ▲내 몸 사용설명서(마이클 로이젠 외) ▲아부의 기술(리처드 스텐걸) 등 이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