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올들어 가장 큰 순매도 규모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16일 외국인은 65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지난 6월14일 트리플위칭데이에 4545억원을 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올 들어서는 약 1조원 규모의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 6월에도 3조5355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장 초반부터 매도세를 나타낸 외국인은 마감때까지 꾸준하게 팔며 순매도 규모를 키웠다.

외국인은 이날 운수장비업종과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섰다.

한편, 기관과 개인은 각각 3823억원과 1122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도 404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매물폭탄에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68%(13.42P)내린 1949.51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