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중의 하나인 '볼보'를 매각할 전망입니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는 볼보 매각이 원칙적으로 결정됐으며 언제 팔지는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더 타임스'는 또 사모펀드들이 볼보 매입에 촉각을 세우고 있으며 지난 99년 포드가 매입하기 전 관심을 보였던 '르노'는 물론 현대차와 BMW도 볼보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포드는 지난해 126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번에 볼보를 매각할 경우 80억 달러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