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들이 국내 특1급 호텔을 실질적으로 이용할 경우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20개 장애우단체가 참여, 평가단을 구성해 서울 소재 특1등급 호텔 17곳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조사대상 호텔들은 주출입구 접근로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위생시설 등 5개 항목에서 총 100점 만점에 전체평균 90.77점으로 적정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하지만, 시각과 지체, 청각 장애우 각 1인으로 구성된 체험단이 호텔을 직접 방문한 결과 엘리베이터의 점자표시와 음성안내 등이 미흡했고 수화통역사 미배치 등은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특1등급 호텔외 다른 호텔에 대해서도 관련부처와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시설과 서비스 등을 개선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