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의 실적 호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JP모건증권은 13일 분석보고서에서 카메라 모듈 매출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삼성테크윈의 2분기 실적은 전망치와 유사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디지털 카메라와 엔진 매출이 계절효과 등에 힘입어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

JP는 "경쟁력 있는 R&D 능력 등을 감안할 때 카메라 모듈 매출 둔화는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엔 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 모멘텀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3년간 연평균 주당순익 성장률이 3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할 때 주가가 비싸지 않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5만7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