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는 제조업이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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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12일 전경련과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 그리고 기계산업진흥회, 자동차공업협회 등 12개 업종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한EU FTA 민관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회의를 주관한 오영호 산자부 차관은 "한EU FTA는 과거 FTA와 달리 농수산물이 아닌 자동차, 화학, 기계 등 전통 제조업의 개방폭이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 노력해 비관세 장벽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동시에 EU 선진국과 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6일부터 5일간 브뤼셀에서 열리는 한EU FTA 2차 협상에 맞춰 우리측 대응전략 등을 점검했습니다.
업계는 EU와의 FTA가 전반적으로 업계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EU가 27개 나라로 구성돼 국가별, 산업별로 제조업체가 다양하다며 여기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산자부는 앞으로 업계의 이해를 충분히 고려하고 반영하기 위해 앞으로 매 협상을 전후로 해 한EU FTA 민관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방침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