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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저소득 신혼부부 주택 지원" … 주택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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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2일 소득수준이 낮은 신혼부부용으로 매년 주택 12만채를 지어 월 20만~30만원에 임대하거나 30년 만기 저리융자와 함께 싼 값에 분양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젊은이들이 적기에 결혼을 하고 부담없이 아이들을 출산할 수 있도록 신혼부부에게 주택공급을 우선적으로 해주는 정책적 배려가 중요하다"며 '신혼부부 내집마련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공약에 따르면 수도권과 광역시에 거주하는 34세 미만(여성기준) 무주택 신혼부부 12만가구는 '신혼부부주택마련청약저축'(월 5만원 또는 10만원 이상)에 가입할 수 있다.

    이들 중 소득 하위계층에 속하는 4만8000가구는 첫 출산 후 1년 내에 65㎡ 이하 주택을 임대하거나 80㎡ 이하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

    임대조건은 서울의 경우 입주보증금 1500만원(서울),월 임대료 30만원이며 기타지역은 입주보증금 1000만원,월 임대료 20만원이다.

    분양조건은 서울의 경우 입주금 5000만원,융자금 1억4040만원,월 상환액 55만원이며 기타지역은 입주금 3000만원,융자금 1억200만원,월 상환액 40만원이다.

    대출기간은 30년이며 주택 공급가격은 서울지역 ㎡당 238만원(평당 786만원),기타지역 ㎡당 165만원(평당 545만원) 수준이다.

    신혼부부주택마련청약저축에 가입한 중상위 소득계층 7만2000세대에게는 첫 출산 후 1년 이내에 80㎡ 이하 주택을 시장가격에 따라 임대 또는 분양받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이 전 시장은 이 밖에 농어촌과 중소도시의 신혼부부에게는 전세자금이나 주택구입자금을 장기 저리로 대출해주고,대도시 신혼부부 가운데 기존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도 자금 융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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