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지주사 전환 기대감으로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SBS의 주가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SBS는 12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전일대비 4.75%(3100원) 상승한 6만8400원에 거래되며 3일째 강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SBS에 대해 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증대됐다며 목표가를 기존 5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증권은 지난 10일 귀뚜라미 계열 8.8% 지분 매각으로 SBS의 지주사 전환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목표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

최근 미래에셋증권(8만300원), CJ투자증권(7만2500원), 대신증권(7만600원), 삼성증권(7만2000원)도 SBS의 목표가를 대폭 높여 잡았다.

그러나 지난 9일 우리투자증권은 SBS가 지주사 전환 전망이 밝아진 것은 긍정적이지만 2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췄다. 목표가는 지주사 전환 가치를 반영해 6만8700원으로 상향.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