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최초로 국내 증시에 상장되는 중국 3NOD디지털그룹이 이르면 오는 8월 코스닥 시장에 공식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3NOD디지털그룹은 12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외국기업 최초로 예심승인을 받은데 이어 이날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빠르면 8월 초 청약을 실시해 10일께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3NOD디지털그룹의 국내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IR큐더스의 천재민 팀장은 "3NOD의 상장을 계기로 중국 및 외국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NOD디지털그룹은 멀티미디어 스피커 제조업체인 3NOD전자유한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한 지주회사로, 리유쯔슝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 주관증권회사는 신영증권이 맡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