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흑자로 돌아선 대우조선해양의 실적 개선이 201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이와증권은 12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탐방 보고서에서 수주 호조와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5만5000원이었던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시장상회로 유지.

다이와는 회사측이 연간 수주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등 예상외로 강한 수주 모멘텀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LNG선 수주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이를 배경으로 올해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201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점쳤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장 마감 후 올 상반기 125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조20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