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가 11개월만에 처음으로 콜금리를 인상하면서 시중금리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채권시장에서 기준물인 5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11일 0.07%포인트 하락에서 12일에는 0.06%포인트 반등한 연 5.45%를 기록했습니다. 3년물과 10년물 유통수익률도 0.02%포인트와 0.03%포인트 상승해 각각 연 5.35%와 연 5.5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은행 여수신에 기본금리 역할을 하는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은 12일에만 0.06%포인트나 급등한 연 5.06%로 한달 반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시장에서는 콜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한은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둠에 따라 시중금리가 당분간 완만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