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9개사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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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음료의 고객불만 자율관리 제도가 빛을 발했습니다. 정부로부터 우수 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11월, 해태음료는 고객불만 자율관리 시스템이라는 낯선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소비자가 불만을 제기하기 전에 예방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제도입니다.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서 소비자가 최우선주이라는 게 오주섭 대표의 의지였습니다.
(인터뷰)오주섭 해태음료 대표 “취임 이후 1년 동안 소비자 보호에 전력을 다했고 불만은 제로에 가깝다. 이런 노력이 인정을 받아 인증을 받게 됐다고 평가한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소비자 우선주의는 해태음료의 확실한 기업 문화로 자리잡았고 소비자 불만은 크게 줄었습니다.
정부도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 인증으로 해태음료에게 화답했습니다.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은 기업이 소비자 불만을 해결하고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소비자 보호제도입니다.
인증 기업은 사건을 자율적으로 처리하고 위반시 시정조치 등 낮을 제재를 받게 됩니다.
이밖에 인증마크 부착과 포상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을 인증 받은 기업은 해태음료를 포함해 총 9개사.
풀무원, 남양유업, 웅진코웨이, LG전자, 교보생명보험, 대한생명보험, 삼성생명보험, 삼성카드입니다.
웅진코웨이도 최고경영자의 자율관리 방침 천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 “아직 고객만족 100%라고 볼 수 없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생각해 관련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는 인증 계기로 425만 고객 만족과 소비자 불만제로를 위해 대대적인 혁신작업을 펼칩니다.
고객을 한발 앞서 생각하는 기업은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