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의 여자’ 여지, ‘제2의 한가인’으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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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 경성 공포극 '기담'(감독 정가형제, 제작 영화사 도로시)의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신인 배우 여지가 연기자 한가인과 유사한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랑에 홀린 자들이 모인 ‘안생병원’ 마지막 4일간의 기록을 섬뜩하게 그려낸 '기담'의 본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주연 배우 진구를 공포로 끌고 간 아름다운 시체이자 진구의 첫 베드 신 상대역으로 출연한 여지에 대해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
깔끔한 마스크에 청초한 눈빛, 오똑한 콧날, 코에 난 점까지 한가인과 흡사한 외모에 네티즌들은 ‘이미지 굿~’, ‘코봐..이쁘네요’, ‘뭐하는 친구인지? 누가 좀 알려줘요’, ‘쵝오! 붐업업!’ 등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연극-영상학부 휴학 중인 여지는 탄탄한 기본기와 끼를 인정 받아 <기담>을 통해 곧바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여지는 ‘안생병원’을 술렁이게 한 미모의 소유자이자 ‘정남(진구)’을 무섭도록 아름다운 공포로 이끌고 간 장본인인 역을 맡아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외모와는 달리 당찬 패기와 열정으로 기대 이상의 역량을 보이며 차세대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보경, 김태우, 진구 주연의 1942 경성 공포극 '기담'은 오는 8월 1일 개봉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