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사랑스러운 푼수 '미자'역의 예지원이 청순함과 섹시함을 겸비한 매력녀로 돌아왔다.

영화 '죽어도 해피엔딩'(감독:강경훈, 제작/싸이더스FNH,프리미어엔터테인먼트)에서 영화속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내정된 도도한 여배우 '예지원'역을 맡아 뭇남성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예지원은 기존의 털털한 이미지를 180° 뒤엎기 위해 44사이즈에 맞춘 살인적인 체중 감량과 함께 머리부터 발끝까지 의상, 헤어, 메이크업 등 각 분야 최고의 스타일리스트에게서 컨설팅을 받았다.

영화 속에서 선보이게 되는 '일자 뱅헤어'와 아무나 소화하기 힘들다는 '보라빛 벨벳 드레스'등을 통해 기존의 작품에선 결코 볼 수 없었던 그녀의 '여배우스러운'모습에 주변의 지인들도 모두 놀라워 했다는 후문이다.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해 가방 속에 이것저것 먹을 것을 싸들고 다녀 ‘종합 선물세트’라는 별명을 가졌던 예지원은 영화 촬영 내내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운동과 음식조절을 통해 체중을 감량을 해 철저한 자기관리와 프로정신을 보여주었다.

특히 럭셔리한 여배우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전날 촬영이 새벽에 끝났어도 잠을 줄여가며 거의 매일 헤어샵에 들러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어 촬영장 내 남성스텝들의 뜨거운 눈길을 한 몸에 받았다.

예지원은 "이렇게 예쁘게 나오는 역할을 맡은 적이 없었는데, 드디어 한을 풀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예지원의 변신이 돋보이는 '죽어도 해피엔딩!'은 8월 23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