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제일모직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10일 LCD 편광필름 및 마진이 높은 반도체 소재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내다보고 향후 3년간 영업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15인치와 19인치 모니터용 편광필름에 이어 3분기엔 32인치 TV 편광필름도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엔 40인치 편광필름 공급이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

LCD TV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보로 편광필름 매출이 2009년엔 현 수준의 4배 이상 늘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른 전기전자소재 매출도 5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올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