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중국지역의 경쟁심화 우려가 해소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47.1% 올린 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양시형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분기 이후 중국지역 내수시장의 가격경쟁으로 중국법인의 수익성 둔화가 우려되었으나 예상보다 미미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중국의 레이디얼 타이어 시장규모가 크지 않고, 공급과잉이 발생할 경우 수출을 통해 해결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경쟁을 주도했던 현지업체들도 지난해 진행된 원재료 가격 상승부담으로 수익성이 둔화되었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가격경쟁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UHTP(초고성능타이어)의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영업활동 수익성을 근거로 산출한 한국타이어의 투자지표가 해외 주요 타이어업체들과 비교해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