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조가 임금교섭과 관련해 이번주에도 부분파업을 벌입니다. 또 연세의료원 노조는 내일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현석 기자. 전해주시죠. 네. 기아자동차가 노조가 징검다리 파업을 이어갑니다. 수퍼: 기아차노조, 이번 주 3일 부분파업 예고 기아차 노조는 내일과 모레, 그리고 금요일에 주야 4시간씩 조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본급 8.9%인상과 생계비 부족분 200% 지급, 사내모듈공장 유치 등을 놓고 노사간 입장차가 커서 교섭이 쉽게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수퍼: 기아차 손실 1천억원...더 커질듯 이렇게 되면 파업은 총 40시간으로 늘어나게 돼 지난주까지 천억원 규모였던 매출 차질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퍼: 연세의료원 노조, 내일 파업 돌입 내일은 또 연세의료원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노사 양측 모두 막판까지 교섭을 할 계획이지만 임금과 인사권 참여 등을 놓고 입장차가 상당해 파업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측은 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에서 파업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당분간 진료차질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 들어 파업이 크게 줄고 있는데 최근 노사간 공방전이 다시 치열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퍼: 올해 파업 37건, 근무손실일수 9만7천일 네. 노동부 조사결과 올해 파업은 지난해보다 28% 줄어든 37건이 발생했습니다. 근무손실일수도 58%가 줄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비정규직 문제가 불거지고, 본격적인 임금협상에 돌입하면서 노사간 공방전이 다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파업 중인 사업장은 이랜드, 기아차를 포함해 모두 15곳입니다. 이 가운데 타워크레인 노조, 이엔페이퍼 진주공장, 캐리어 광주공장은 한 달 가량 장기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퍼: 18일 금속노조 파업 하투 분수령 여기에 현대차가 불참의사를 밝혀 파업동력은 약해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금속노조가 18일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지균 이번 달이 지금까지의 상생의 노사분위기를 연말까지 이어가느냐 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