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5일 소디프신소재에 대해 "박막형 태양전지 시장 확대는 제2도약의 기회"라며 적정주가를 기존 3만74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 증권사 민천홍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및 TFT-LCD업체들의 경우 공정상의 유사성으로 인해 박막형 태양전지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폴리실리콘과 같은 원재료부터 시스템까지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박막형 태양전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전체 태양전지의 4~9% 수준에 머물고 있는 박막형 태양전지가 2010년까지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소디프신소재의 올 2분기 매출액은 207억9000만원, 영업이익 53억7000만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 8.2%, 영업이익은 15.7% 증가한 규모다.

하반기에는 전체 특수가스 시장의 70%에 해당하는 3대 가스를 모두 생산하는 특수가스 전문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민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