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연중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환율은 920원선마저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욱기자, 전해주시죠. (환율 7개월만에 920원 붕괴) -3일 연속 하락 918원 마감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 -국내 달러유입 우위 지속 -다음주 금통위가 분수령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연중최저치로 마감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함께 920원선이 무너지면서 거래를 시작한 뒤 오전 10시경에는 917원10전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오후장 들어 낙폭을 다소 줄이며 어제보다 4원80전 하락한 918원을 기록했습니다. 외환당국은 최근의 환율하락이 실물경제와의 괴리현상이 있다며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쏟아지는 달러 매물을 막아내지는 못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달러화 약세 현상에다 조선업체의 수주실적 등 사상 최대의 수출효과 등으로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참가자들은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913원선이 새로운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9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주로 예정된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가 인상될 경우 환율 하락압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