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상반기 회사채 발행규모는 327개사 17조638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6조1632억원)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 결과, 지난해 상반기 3조731억원 순상환에 반해 올 상반기에는 7274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상반기 회사채 발행 9% 증가..신한지주 최대
주요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11조7929억원 △보증사채 1674억원 △옵션부사채 1조1억원 △교환사채 519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2119억원 △전환사채 2781억원 △자산유동화채 4조1364억원 등이었다.

발행 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9조3121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 3조3038억원 △운영 및 차환 발행액 1조790억원 △운영 및 시설 발행액 3조1818억원 △시설 및 차환 발행액 3360억원 △시설자금 4260억원으로 조사됐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신한금융지주가 2조3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SK(7000억원)와 대한항공 포스코 한화석유화학(500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회사채 발행 상위 10개사의 발행규모는 모두 6조500억원으로, 전체의 34.3%를 차지했다.
상반기 회사채 발행 9% 증가..신한지주 최대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