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사관학교' 삼성의 영역이 지방자치단체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시,경기도 등 주요 지자체들이 '삼성맨'들을 산하 경제관련 기관장 등으로 영입하는 사례가 늘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심일보 전 삼성물산 전무를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에 임명하고 경기도는 지난달 20일 신설된 투자유치센터 초대 소장에 이학수 전 삼성전자 전무를 앉히는 등 삼성맨의 주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은 최근 들어 지방 행정에서도 경영과국제화 마인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국내 최고 엘리트 기업인인 삼성 출신들을 통해 투자 유치 등의 실적 향상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