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에서 사명을 바꾼 하나대투증권이 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CI 선포식'을 갖고 새로 출범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수익증권 분야의 1위 자리를 고수하는 한편 현재 2%대인 증권매매 중개 부문의 시장점유율을 연말까지 5%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를 통해 올해 1200억원의 순이익을 낼 계획이다.

이번 사명 변경은 하나금융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과거 투자신탁회사 이미지에서 탈피,종합 투자금융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으로 하나대투증권은 하나금융그룹에서 하나은행과 함께 대표적인 금융상품 판매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HFG IB증권(옛 하나증권)은 투자은행(IB) 업무에 주력하게 된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