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들의 올해 경영실적은 지난해보다 다소 개선될 전망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매출액 상위 600개사를 대상으로 '2007년 상반기 경영실적과 하반기 경영환경 전망'을 조사한 결과, 62.5%가 올 상반기 매출이 늘어났으며 하반기에는 77.1%의 기업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기업들의 절반 가량이 올 상반기보다 하반기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내부경영 효율화에 보다 큰 비중을 두겠다는 응답이 63%를 넘어섰습니다. 한편 기업들은 하반기 우리경제의 핵심변수로 유가와 원자재 가격, 대선정국과 환율 등을 꼽았으며 채산성 확보를 위해 환율은 달러대비 938원, 유가는 배럴당 59달러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대답해 응답기업의 75% 이상이 채산성 확보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