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인도의 상위 제약사인 '자이더스 카딜라'사와 손잡고 연구·개발에서 생산과 마케팅에 이르는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양해각서 교환으로 녹십자는 미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 EMEA 기준을 충족하는 인도의 cGMP시설을 이용한 제조기지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녹십자는 또, 인도의 우수한 고급인력과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 제약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인도 현지에 R&D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병건 녹십자 개발본부 부사장은 "R&D분야의 고급인력 확보는 물론, cGMP시설을 중복 투자없이 확보하게 됐으며, 다양한 예비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이더스 카딜라'사는 제너릭을 전문으로 하는 인도 5위 제약사로 cGMP 기준을 충족시키는 7개의 생산 공장과 3개의 연구소, 4개의 합작회사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