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예금과 대출금리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대출금리 상승폭이 예금금리 상승폭의 6배에 달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연 4.86%로 4월에 비해 0.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대출 평균금리는 연 6.48%로 4월에 비해 무려 0.13%포인트나 급등했습니다. 한은은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금리(+0.11%p)가 오르고, 일부 대기업에 대한 고금리 대출 취급으로 대기업 대출금리(+0.26%p)가 오른 것인 대출 평균금리를 끌어올렸다고 밝혔습니다. 5월중 주택담보대출금리도 연 6.17%로 한달만에 0.04%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