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 증권연수원은 증권사 리서치센터와 공동으로 기업분석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차세대 애널리스트 양성 특별과정'을 오는 7월말 개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본시장 통합 등에 따라 인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분석 전문가의 인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생은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해 선발하게 되며, 선발된 연수 대상자는 연수비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연수 대상은 대학졸업 예정자 및 일반인으로서 재무·회계 전공자 및 금융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을 우대한다.

3개월의 연수과정을 통해 연수생들은 증권사 애널리스트 전단계인 RA(Research Assistant)가 거치는 훈련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산업분석, 기업가치평가, 기업분석 실무 등 애널리스트 실무 훈련과정을 업계 내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통해 지도받게 되며, 평가시험 및 과제평가 등의 성적이 일정기준 미달되면 제적될 수도 있다.

증권연수원은 학사 관리를 통해 과정 수료자에게 조사분석인증서(Certificate in Financial Analysis)를 수여할 예정이다.

연수 기간은 7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3개월이며, 모집인원은 50명 내외이다.

연수신청은 한국증권연수원 홈페이지(www.ksti.or.kr)를 통해 오는 7월 8일까지 하면 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