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조선·철강 호전, 건설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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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종합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조선과 철강, 전기, 일반기계 등의 업황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요 업종단체를 대상으로 '2007년 2/4분기 산업동향 및 3/4분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조선업종의 생산은 지난해 3분기보다 30.1%, 수출은 42.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철강은 조선과 자동차 등 수요산업의 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생산과 수출이 2006년 3분기보다 각각 2.9%와 5.2%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습니다.
반면 건설은 올 공공사업비 예산의 조기집행에 따른 하반기 물량 부족과 추석연휴로 인한 공사 중단 등의 영향으로 8%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시멘트의 경우 생산은 10%, 내수는 11.7% 감소할 전망입니다.
한편 전경련은 현재 주요 제조업의 가장 큰 기업경영 애로요인은 '환율하락과 원자재 수급난'이라며
채산성 개선을 위해 안정적인 환율정책과 환리스크 지원방안, 수출시장 다변화 등이 시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