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은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가치주펀드들이 최근 강세장에서 성장주펀드 못지 않은 고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치주 투자 방식이 확산되면서 가치주가 크게 오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최근 3개월간 가치주펀드인 '유리스몰뷰티'와 '한국밸류10년장기투자' 펀드는 각각 39.05%와 38.78%의 고수익을 냈다.


이는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357개의 국내 주식형펀드 중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1''CJ지주회사플러스주식1-A 및 1-C'에 이어 각각 상위 4,5번째 수익률에 해당되는 것이다.

또 중형 가치주펀드인 '세이가치형주식A1',소형 가치주펀드인 '미래에셋나이스주식1' 등도 33.97∼37.56%의 고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치주펀드들이 최근 강세를 보이는 것은 기관과 개인들이 저평가된 주식 등에 관심을 보이면서 가치투자가 크게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