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과일은 '포도'다.
4253곳의 농가가 2235ha를 재배,포도생산의 전국 12.8%,충청북도 생산의 69.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영동메이빌포도'는 전국 군 단위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서 재배된다.
우수한 재배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당도가 높고 색과 향이 뛰어난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영동 메이빌포도'는 현대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대표적 웰빙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주석산·사과산·구연산 등 다양한 유기산을 다량 함유해 질병을 예방해 준다고. 특히 인슐린 도움 없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포도당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에 좋으며,포도주나 포도 주스를 하루에 한 잔 정도 꾸준히 마시면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영동메이빌포도는 영동군의 지원에 크게 힘입었다.
영동군은 주민들과 공동으로 양질의 포도 재배기술을 개발·보급했다.
또한 포도 가공의 체계적인 연구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였다.
포도를 소재로 한 와인열차 등 관광상품도 개발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한·미 FTA 체결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가 현실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대미 수출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영동 메이빌 포도의 명성을 확실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