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제약이 장기투자에 최적이라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현재 태평양제약은 전일보다 12.23% 오른 5만7800원에 거래중이다.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5만8800원에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태평양제약에 대해 앞으로 50% 이상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하며 장기투자를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제시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태평양제약이 그동안 '케토톱' '판토록' 등 3가지 주요 제품을 바탕으로 안정된 성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평양제약이 아모레퍼시픽 R&D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내 라이센스 소유권을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이어 "일반의약품 시장의 확대를 위해 정부가 제도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점도 태평양제약에 긍정적"이라며 "아모레퍼시픽 그룹에서 태평양제약이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