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할인점 등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지난 5월 두달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자원부가 백화점과 할인점 각 3사의 5월 경상 매출을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백화점은 0.1% 감소했습니다. 올들어 2월과 3월 증가세를 보였던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4월부터는 두달째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백화점의 명품 부문은 지난해 11월 이후 7달째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가정용품과 여성정장, 남성의류 등에서 매출이 줄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쌍춘년 특수가 있었던데다 올해 부동산 경기 영향 등으로 이사수요가 줄면서 가전제품과 가구류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