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버가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7월부터 비정규직 직원 1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습니다. 홈에버는 비정규직 인원 총 3000명 가운데 2년 이상 근무한 직원 약 1100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자를 선발해 직무급제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직무급제는 판매직·수납직 등 직무군에 따라 급여를 결정하는 형태로 일반적으로 급여는 정규직보다 낮지만 고용보장과 근로조건에서는 차별을 받지 않습니다. 홈에버 관계자는 "올 7월 비정규직법안이 시행된 뒤 2년의 유예기간이 있지만 고용 안정을 위해 정규직 전환을 추진했다"며 "우선 1차로 1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앞으로 단계적으로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