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천억원대 벤처 10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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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천억원을 넘어서는 벤처기업이 지난해까지 102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벤처기업은 첨단 기술로 무장한 하지만 규모는 적은 전문 기업을 말했습니다.
이제는 대기업 부럽지 않은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산업의 중심에 섰습니다.
2006년말 기준 연매출 1천억원을 넘긴 벤처기업은 모두 102개 회사
2004년 68개, 2005년 80개에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벤처기업 1위는 위성방송 수신기를 생산하는 휴맥스로 6558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LCD용 부품을 생산하는 디에스엘시디와 정보 검색 업체 NHN도 5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2천억원 이상 매출 업체만 20곳에 달합니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와 휴대전화 부품 업체들이 많습니다.
디에스엘시디, 우영, 동진쎄미켐, 인지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업종을 대표하는 회사입니다.
인탑스, 피앤텔, 파워로직스 등은 휴대폰 관련 제품을 생산합니다.
세계적인 인터넷 강국답게 관련 업체들의 성장도 눈부십니다.
NHN를 필두로 다음커뮤니케이션, 게임 업체 앤씨소프트와 넥슨이 매출 수위를 다퉜습니다.
비IT업종 중에는 동 합금 전문 제조업체 서원과 잠금장치 업체 신창전기가 있습니다.
벤처기업의 성장은 고용 창출 효과도 발휘했습니다.
102개 업체의 인력은 2005년도 3만3800명에서 지난해 4만4400여명으로 32% 가까이 늘었습니다.
한때 투기 대상으로 지목되며 몰매를 맞았던 벤처기업, 이제 글로벌 경쟁을 주도하고 우리 경제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