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이달 중순 중남미 출장길에 오릅니다.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의 사업장을 점검한 후 과테말라로 이동해 막판 표몰이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오는 7월4일 과테말라 IOC 총회를 앞두고 이건희 회장이 예정대로 중남미행에 오릅니다. 이달 중순 멕시코를 시작으로 칠레와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등을 방문한다는 계획입니다. 첫 기착지인 멕시코에서는 북미시장에 대한 새로운 전략이 나올지가 벌써부터 관심입니다. 최근 삼성이 중남미 등 신흥시장 발굴을 통한 신시장 창출에 크게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멕시코의 경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전초기지라며 이 회장의 멕시코 방문은 삼성의 북미시장 전략을 재점검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남미 순회를 마친 이 회장은 7월 4일 열리는 I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과테말라로 이동합니다. 아직까지 IOC 위원들의 부동표가 많아 총회에서의 유치전이 결정타가 될 전망입니다. 연초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이건희 회장. 막판 표몰이를 위해 과테말라까지 이동하는 이 회장의 노력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